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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 행암문예마루에 지난 해 입주하여 작품활동에 매진한 명준희 작가가 ‘2024년 서울時 지하철’ 공모전에서 시(時) 분야 수상한 데에 이어 영국 Global Talent Art Prize 사진 특별상과 캐나다 Pebbles Underground 미디어 아트 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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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4년 서울時 지하철」 공모전에 당선된 “투박해”라는 시는 7호선 강남구청역 장암 방면과 신대방 삼거리역 온수 방면에 설치되어,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Global Talent Art Prize는 전 세계 재능 있는 시각예술가를 발굴해 창의성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선정을 해왔다. 이번 에디션에서 명준희 작가는 사진가로 영국과 미국의 작가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행암문예마루에서 작업한 Nomadic Fluidity 시리즈 중 수상한 작품은 NF2번으로 현실과 가상,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허물고 보는 이의 상상력을 확장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시와 사진에 이어 레지던시 기간 중 작업한 단편영화 Intentionally Left Blank(의도된 공백)은 캐나다 Pebbles Underground 비디오 아트 영상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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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행암로에 위치한 행암문예마루는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과 문예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작가들이 상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준희 작가는 “이번 수상은 행암문예마루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레지던시 기간 동안 창원의 문화, 역사,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많은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쾌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행암문예마루는 지역 작가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소통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