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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 진해선 안민건널목을 오는 3월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안민동 주민들은 성주사역 환승센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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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15분 도시’ 흐름에 발맞춰, 시민들이 15분 이내에 문화, 의료, 교육, 복지, 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성주사역 환승센터는 2021년 3월 개통되어 시내버스 4개 노선(103번, 110번, 111번, BRT급행 6000번)의 시·종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인접한 안민동 주민들은 진해선 철도에 가로막혀 환승센터까지 도보로 20분 이상 소요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창원시는 안민동에서 성주사역 환승센터를 잇는 철도건널목 설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에서 기존 철도를 횡단하는 진해선 철도건널목은입체교차화(육교) 해야 한다.’라는 규정으로 평면건널목 설치가 어려웠다. 시는 이용자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평면건널목 설치를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환승센터 완공 4년 만에 개통하는 결실을 맺었다.
안민건널목 개통으로 안민동 주민들의 성주사역 환승센터 이동 거리는 기존 1km에서 200m로 대폭 단축되어,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안민건널목은 시내버스첫차부터 막차까지 운행시간에 맞춰 오전 04시 30분부터 익일 00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건널목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철도 운행 및 이용자에 따른 안전성을 높였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미래 교통체계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