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 부산출입국 외국인청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5-03-26 11:56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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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영도병원(병원장 정도현)이 부산출입국 외국인청과 보호외국인의 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호외국인 의료상담 및 진료지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치료 지원 등으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호외국인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영도병원 정도현 병원장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인류애와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의미이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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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과거부터 유지해 온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보호자의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영도병원은 1996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해왔으며, 응급실 전담 의료진 및 외과 전문의 보강으로 주야간 응급수술을 소화해내는 등 신속한 응급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응급환자 지역거점 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