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적조 발생 대비 예찰 및 방제지원체제 강화
기사입력 2025-09-10 11:1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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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10일 최근 고수온의 영향으로 유해성 적조가 경남권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양식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이용한 적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관내 적조 발생 시 적극적으로 방제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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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은 지난 9월 1일 거제 동부 앞바다까지 적조 주의보가 확대 발표됨에 따라 관할해역의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비정 출동 시 적조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적조 방제에 활용 가능한 장비현황을 관계기관에 공유하는 등 방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경 경비정은 일반어선과 달리 강한 수압으로 해수를 분사하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이용하는데, 이때 물을 빨아들이고 내뿜는 과정에서 적조 분산 및 산소공급 효과로 용존산소를 증가시켜 적조 방제에 유용하고 방제정은 황토를 실어 적조해역에 살포·교반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적조예찰과 관내 적조 발생 시 적극적인 방제지원으로 어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할 지자체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