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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서호관)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확산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다양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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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구의 기부 참여 실적은 60건, 2억 200만 원으로 상반기 대비 274%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업·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식료품 및 난방물품, 반찬·도시락,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지면서 약 3,500세대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 사례로는 ▲고려철강, 희망하우징의 집수리 사업(10가구) ▲창원중장비에이엠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조손가정 주거개선 사업(5가구) ▲석정원, 세레니티, 함흥집 등 관내 음식점의 아동 외식지원 등이 있으며, 구는 기부 자원을 복지 대상자에게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한 민관협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소복소복계좌 및 이웃돕기 성금, 지역기업·단체 후원을 통해 난방비 1,400만 원과 연탄·전기매트 등 2,000만 원 상당의 난방물품을 지원하고, 백미·라면·파스 등 생필품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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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과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맞춤형 복지활동도 병행한다. 북마산가구거리상인회와 마산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하는 한부모가족 주거개선 사업을 통해 5가구에 2,000만 원 규모의 도배·창호·보일러·가구 지원이 이루어지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500명을 위한 ‘함께 영화보는 날’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대풍산업과 ㈜경신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이 외에도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외식지원, 산타가 선물을 전달하는 아동행사, 김장나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이 마련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구는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임항선 그린웨이, 서항공원 등 노숙인 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확대하고, 경찰서·소방서·창원시립복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노숙인 발견 시 즉시 상담을 실시하고 시설 입소를 유도하며, 필요 시 응급 의료 조치 후 병원으로 연계한다.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도시락·생수·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사회보장급여 연계 등 자립·생활안정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 또한 보건소, 관내 병원, 119 구급대와 협력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긴급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해 노숙인의 겨울나기를 돕는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기부 증가와 민관협력 확대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지 지원과 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