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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 사랑니·기울어진 치아, 난발치… 그냥 뽑아도 될까?
기사입력 2026-03-31 18:3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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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소화기관의 시작점인 치아는 활 모양으로 입속 위턱과 아래턱에 배열되어 있으며, 치아의 바깥층은 법랑질로 구성되어 있어 단단한 구조를 이룬다. 치아의 주요 기능은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뿐 아니라 정확한 발음과 의사소통을 돕는 데 있으며, 최근에는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잇몸을 뚫고 위턱은 아래 방향으로, 아래턱은 위 방향으로 자라 서로 맞물리면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턱 공간 부족, 인접 치아의 위치 이상, 맹출 경로 이상, 유치의 조기 탈락 또는 잔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치아가 정상적인 방향으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치아가 기울어지거나 옆으로 누운 상태로 자라거나, 잇몸이나 뼈 속에 묻힌 매복 형태로 존재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아에 충치, 치주 질환, 반복적인 염증, 외상에 의한 치아 파절, 낭종 및 감염 등 다양한 원인과 맞물리게 되면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인식되기 쉽지만, 치아의 배열 상태와 주변 조직 여건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치아 뿌리의 형태 이상, 매복 상태, 골 유착 등으로 단순 발치가 어려운 ‘난발치’의 경우에는 외과적 판단이 수반되며, 보다 체계적인 접근을 위한 정밀한 진단과 숙련된 술기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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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치과 이수병 과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times창원편집국

은 “난발치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아 분리, 치근 절단, 골 삭제 등 외과적 술식이 동반될 수 있는 시술이다”라며 “치아의 위치와 형태뿐 아니라 신경과 혈관 등 주변 해부학적 구조를 충분히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이도가 있는 발치일수록 환자의 구강 상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치아 상태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종종 치아에 불편감이 나타나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 시기를 놓쳐 발치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치아는 손상될 경우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평소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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