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사업’의 5대 관광권에 김해공항 관광권이 선정되고, 도내 거제시와 통영시가 연계 도시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공항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관문으로 활용하고, 인근 도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지역 방한 관광권을 조성하기 위해추진된다.
|
사업에는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김해공항 관광권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규모가 큰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부산과 거제·통영 등 인근 도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김해공항과 부산의 관광수요를 남해안 등 경남으로 확장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경남 유입과 체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
우선 거제와 통영을 남해안 방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부산의 K-컬처와 도심 관광, 거제의 해양·자연·웰니스, 통영의 문화·예술·미식을 하나의 여행동선으로 연결하는 ‘남해안 방한 관광 골드루트’를 구축한다.
단순한 관광지 연계를 넘어 ‘공항 입국 → 부산 관광 → 경남 남해안 이동 → 숙박·체험·미식·쇼핑’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동선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남 동부권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부산·울산과의 인접한 김해·양산의 특화 자원을 관광권과 연계해 김해의 가야문화·역사자원과 양산의 사찰 문화·생태자원에 축제·쇼핑·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동남권 K-헤리티지 관광코스’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월부터 부산과 협의체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유치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김해공항과 부산·울산의 관광수요를 경남 남해안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최근 수해로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통영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를 촉진해 관광 회복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경남도는 거제·통영을 중심으로 구축하는 ‘남해안 방한 관광 골드루트’를 진주·사천·남해·하동 등으로 확대해 남해안 전역을 하나의 글로벌 관광벨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김해공항과 부산의 관광수요를 거제·통영을 비롯한 경남 전역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통영에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광권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 등과 협력해 연내 중장기 관광권 육성 계획('27~'30)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