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진해파출소 앞 술 취해 바다에 빠진 50대(男) 구조
진해파출소 경찰관 살려달라는 소리 듣고 구조... 생명살려...
기사입력 2018-08-07 16:4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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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48분께 진해파출소 앞에서 k씨의 부인이 “사람살려 달라”는 소리를 질러 구조 요청을 했다.
때마침 진해파출소 구조정 계류상태를 점검 하고 있던 경찰관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즉시 k씨의 부인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보니 바다에 남성 한명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k씨를 구조 했다.
해경 경찰관에 의해 구조된 k씨는 바닷물을 많이 흡입하여 육상에 올라 오자마자 심한 구토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
해경은 k씨가 부인과 함께 소주 1병이상을 혼자 마시고 진해파출소 앞 해안산책로를 거닐다 술이 취해 실족해 3미터 아래 바다로 빠졌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발견당시 k씨는 전혀 수영을 하지 못하고 술 이 취해 방향 감각 또한 없는 상태로 조금만 늦었다면 큰 일 날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k씨의 생명은 이상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