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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와 경제통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2억7천만명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최고 GDP 국가 인도네시아와 상생의 틀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16일 타결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계기로 양국 간 통상 확대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선제적으로 인도네시아 기업들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와 경제통상협력 MOU를 체결한 것이다.
*CEPA :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약자로, FTA의 일종으로 양국간 시장 개방 뿐만 아니라 포괄적 교류·협력까지 포함하는 무역협정이다. 이번 한·인도네시아 CEPA 타결로 한국은 95.5%, 인도네시아는 93%의 수입 관세를 철폐했으며, 특히, 對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철강 부문의 관세가 없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한 창원시와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 간 통상·투자 확대 합의로, 창원시는 보다 넓은 수출시장을, 인도네시아에는 선도적인 창원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혁신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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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주요 경제기관의 창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가시화된 경제 통상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문화, 관광,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한국위원회 용끼 수기아르토 회장은 “창원시는 우리의 좋은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창원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비롯한 공동의 발전을 위하여 기업 간 협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금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CEPA 타결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이 기회를 창원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주요 경제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보를 비롯한 수출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