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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립예술단은 2020년 운영슬로건을 ‘예술로 하나 되는 창원’으로 정하고 창원시 통합10주년과 3·15의거 60주년을 맞아 시민화합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공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지역공연예술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창원시립예술단은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7회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수시 및 합동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생활 속의 미니콘서트 등 총 100여회의 다양한 공연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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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교향악단은 김대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는 14일 소프라노 서선영과 테너 진성원, 창원시립합창단과 함께 펼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베토벤 시리즈, 림스키-코르사코프<세헤라자데>, 리스트<파우스트 심포니>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6월 25일에는 한국전쟁70주년을 맞아 말러의 교향곡2번<부활>을 역작으로 선보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클래식<그림자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영화음악과 대중적인 클래식을 만나는 야외팝스콘서트도 진해 야외공연장(5월 29일)에서 가질 예정이다.
시립합창단은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기획공연<봄의 소리>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4월 23일)과 성산아트홀 소극장(4월 28일)에서 각각 개최하여 봄에 어울리는 현대합창곡을 들려준다. 5월에는 미국 북아리조나합창단을 초청하여 합창배틀 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학교를 방문하여 펼치는 스쿨클래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오는 3월 3.15대극장에서 경고춤과 쟁강춤, 소고춤으로 구성된 <우리 춤의 향연>(3/25)을 선보이고, 6월에는 가족무용극<알라딘>(6/18)으로 가족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에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던 창작무용극<청, 연꽃으로 피다>와 <소리 없는 함성>은 전국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지연숙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상반기에는 3·15의거기념 제72회 정기공연<리멤버 3·15>(6월 4일)와 타 지역의 청소년합창단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창원청소년합창페스티벌(6월 27일)을 개최한다. 장애인복지시설 풀잎마을을 방문해 행복나눔음악회도 가진다.
한편 지역문화 창달 프로젝트로 지난해 갈라콘서트로 먼저 선보인 3·15의거 6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찬란한 분노>의 본 공연을 시립예술단 합동으로 제작해 오는 3월 선보일 계획이며, 광복음악회,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웅장한 무대도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 펼치는 미니콘서트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수시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행복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창원시립예술단은 통합창원시 10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창작공연과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으로 세 개 지역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창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