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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김태호 전 지사, “당 떠나 꼭 살아 돌아오겠다!”무소속 출마
기사입력 2020-03-09 21:04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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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공관위 컷 오프는 참 나쁜 결정 ‘유감표명’ 

 

미래통합당 공관위의 거듭된 험지 출마 요청에도 불구하고 고향출마를 고수해 온 김태호 전지사가 결국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8일 오후 2시, 거창선거사무소에서 “큰 정치인은 고향발전을 위해 일할 수 없다는 당 공관위의 결정은 해괴망측한 논리”라며 “아무나 공천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면 지역발전 학수고대해온 군민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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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전 지사가 8일 거창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times창원편집국

 

 

김 전 지사는 또 “공관위는 선거가 어려운 험지 출마를 강권했지만, 저는 삶터가 어려운 험지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호소했고, 싸움꾼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을때 저는 ‘낙후된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며 지역유권자를 의식한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관위가)당심을 따르라고 강요했지만, 저는 ‘민심을 따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다”며 “지역발전에 모든 열정을 쏟아 마지막 정치인생을 고향에서 바쳐 우리 지역을 크게 키우고 김태호도 더 큰 꿈을 펼치겠다는 그 약속을 아무도 흔들지도 막지도 못하게 지켜내고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한번도 떠나 본적 없는 당을 잠시 떠나 반드시 이겨 복귀해 무능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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