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대좌 , 석불 앞 기존 나무불단을 강화유리로 교체해 옷자락 무늬 대좌 온전히 공개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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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대좌 , 석불 앞 기존 나무불단을 강화유리로 교체해 옷자락 무늬 대좌 온전히 공개
기사입력 2020-05-29 14:01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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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의 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대좌 앞 나무 불단이 강화유리로 교체되어 대좌가 온전히 드러났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2020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사업’ 에 따라 이번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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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자락 무늬 대좌가 보이도록 정비한 모습     ©times창원편집국

대좌를 가리고 있어 크기도 정확히 가늠할 수 없게 만들던 나무 불단이 교체됨에 따라 관람객들은 석불의 온전한 규모도 체감할 수 있게 되었고, 흔히 볼 수 있는 연꽃무늬가 아니라 부처님 옷자락이 흘러내린 모습의 대좌도 잘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나무 불단은 그동안 공양구를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대좌를 포함하여 불상이 2.68m, 광배가 받침돌을 포함하여 3.93m로 백제의 환조 불상 중 가장 크기가 크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佛頭, 부처의 머리)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佛身), 광배(光背), 대좌(臺座)는 고스란히 잘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白眉)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시민들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대좌가 모습을 훤히 드러내어 더 장대해진 불상 앞에서 더 엄숙해지게 된다는 반응이다.

다만,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승려 모습의 불두가 모르타르(mortar)로 접착되어 있어 아쉬운데,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현재 석불에 대한 실측조사를 8월까지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체적인 비례와 여러 불상의 모습을 분석하여 어색한 불두의 모습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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