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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에서 독립운동가이자 화가 김주석 초대전 열려
기사입력 2021-03-30 14:5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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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항일 운동가이자 마산미술 1세대인 ‘故 괴암 김주석 초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진해 경화동 출신인 김주석 선생은 독립운동가이고 교육자이며 지역미술 1세대 화가이다.

선생은 1943년 경성전기학교 재학시절 비밀항일결사대인 학우동인회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헌병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이후 평생 트라우마와 고통을 받았다.

생전에 고문이나 항일운동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타계 후 선생께서 남긴 고문기록과 그림이 뒤늦게 발견돼, 이를 토대로 2018년 국가로부터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서훈을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연이어 창원시로부터 독립운동 명문가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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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에서 독립운동가이자 화가 김주석 초대전 열려     ©times창원편집국

해방 이후 46년간 지역의 미술교사로 교편을 잡고 미술교육에 전념했는데,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와 자유로움을 중시하는 ‘자유상상화’ 미술교육지도 방법을 창안했다.

지역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후배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그는 ‘영원한 미술 선생님’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한편 교편을 잡으면서도 예술가로서의 열정이 대단해 1955년 마산 최초 미술단체 ‘흑마회’ 창립회원으로 전국 최초로 가두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마산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해 지역의 미술 진흥에도 기여했다.

이번 전시 ‘휴머니스트, 괴암 김주석_자유를 꿈꾸다’ 展은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및 유가족의 도움으로 성사된 전시이다.

박성옥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생이 평생 일관되게 추구한 휴머니즘의 정신이 깃든 독창적 예술세계를 만나고 고인의 깊고 울림있는 예술 세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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