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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29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가상 여야 대선 후보 대결에서 홍준표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결에선 홍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후보의 대결에선 이 후보가 이길 것이란 여론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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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 의원과 이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 홍준표 41.9%, 이재명 35.6%로 홍 의원이 6.3%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발표된 KBS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의 가상 대결 지지율은 이재명 39.9%, 홍준표 39.3%였지만, 보름만에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358명) 사이에서는 윤 전 총장이 47.3%로 홍 의원(33.3%)을 앞섰다. 이념 성향으로 자신을 '보수'라고 응답한 이들(317명) 사이에서도 윤 전 총장은 40.5%로 홍 의원(32.3%)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11월5일에 발표될 국민의힘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결과가 50% 반영되기 때문에 이와같은 수치는 나름 의미있는 수치다.
윤 전 총장과 이 후보의 가상대결에선 윤석열 35.4%vs이재명 37.5%였다. 2.1%포인트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내 앞섰다.
이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37.0%vs유승민 31.5%로 였고, 이 후보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의 가상대결의 경우 이재명 40.0%vs원희룡 31.9%였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의 여론조사가 '본선 경쟁력을 묻는 4지선다형'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은 네 명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에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4.4%였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