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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원톱' 자리 비워 놓고 출발
윤석열,김종인 이별 예고된 수순
기사입력 2021-11-25 15:48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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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의 경우 김 전 위원장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원톱’ 자리를 비워 놓고 일단 선대위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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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국민 지지호소문 발표     ©times창원편집국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설득 작업은 중단하더라도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다른 사람으로 채우지 않겠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더 이상 삼고초려를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 사람을 보내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말고, 자문 역할 정도만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하자 윤 후보는 불쾌감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선대위에서 완전히 독립된, 후보 직속의 새시대준비위원회에까지 개입하는 것은 월권이라는 인식 때문에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시대위원회는 진보·중도를 아우르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윤석열·김종인 갈등 속에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도 안갯속에 빠져들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강력한 천거로 임 전 실장은 선대위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김 전 위원장의 입장만 대변한다는 모양새에 윤 후보 측 내부에서 임 전 실장의 기용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한편 당대표 자격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대위 홍보·미디어본부장을 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김 전 위원장의 '몽니'와 두 사람의 '이별'이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과 상극의 가치관을 지녔다는 점이다. 

 

앞서 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을 돕는 과정에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김 전 위원장과, 검찰 조직에서 '형님·아우들'을 거느리며 성장해온 윤 후보가 애초부터 함께 가기 어려운 성향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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