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들 공격 타깃이 다르다.
이재명→윤석열 vs 윤석열 →문재인…서로 공격 타깃 달라
기사입력 2021-11-25 16:1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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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윤 후보는 이 후보의 공격을 받아치는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공격하며 공격 타깃이 삼각관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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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대선후보로 선출 전까진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했으나 지금은 '문 대통령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윤 후보가 가진 '반(反)문재인'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과 이 후보와 1대 1로 맞붙다 이 후보 페이스에 말릴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를 위해, 네거티브하지 않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주기위함이란 해석이 나온다.
반면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비판하는 등 직접 공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윤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제안에 대해 "'주택청약'에 대해선 잘 알지도 못하더니 상위 1.7%만 부담하는 종부세는 적극적으로 전면 재검토하겠냐"고 비난했고, 윤 후보가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제기하자 "'역주행'도 정도껏 하라"며 맹렬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