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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민선8기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변화된 시대환경과 행정수요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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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대외환경 변화와 제조업・대기업 중심창원국가산단의 성장 한계, 청년인구 유출, 지역산업 위기 등 대내 여건을 고려하고디지털 전환, 4차 산업 고도화, 민간투자 활성, 기업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새 정부 정책 기조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획기적인 과학기술・융합을 통해 그동안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빠른 속도로 경제・산업・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혁신을 주도할 조직의 구성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시는 부연했다.
<개편내용>
1. 원자력・방위・항공우주・의료바이오 등 미래대비를 위한 ‘미래전략산업국’ 신설
기존 스마트혁신산업국을 재편하여 ‘미래전략산업국’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미래대비를 위한 조직 기능을 강화한다.
미래전략과에는 미래산업정책, 디지털전환, 연구개발협력팀 등을 두어 미래전략총괄 정책과 R&D협력 역할을 수행하고, 전략산업과는 소부장, 방위・항공우주, 원자력, 수소 등 전략산업을, 미래신산업과에서는 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로봇, 기술창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 항노화, 첨단 바이오 등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의료바이오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디지털전환과 연구개발협력의 역할을 강화하여산단내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으로탈바꿈.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1. 청년 일자리・투자유치・지역기업 등 뿌리경제 지원기능 확대
시장 직속 인구청년담당관은 청년정책담당관으로 개편 청년정책・지원・일자리・창업 등 청년 원스톱 지원체계을 마련하고, 투자유치단은 투자입지팀, 정주지원팀을 신설하여투자유치 부지제공 단계부터 투자・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화된 조직으로 재편, 투자유치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존 경제살리기과는 지역경제과로 개편, 기업지원정책팀(산업혁신과에서 이관)과노사협력팀을 함께 묶어 기업정책 기능과 소통 기능을 일원화하고, 중장년일자리팀도 신설,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맞춘 교육과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평생교육과에는 평생교육지원팀, 다문화교육팀을 신설하여 다문화 교육을 비롯한 직업능력 교육, 시민교육 등 실질적인 평생교육 정책・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2-2. 기후변화 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력 제고
제2부시장 산하 환경도시국의 환경정책, 기후변화대응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제1부시장 산하 미래전략산업국에는 원자력 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여탈원전 정책으로 피해 입은 관내 원자력 기업 지원을 강화, 지역 원전산업 생태계회복 및 육성에 힘쓴다.
실제, 202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무탄소 에너지인 원자력 발전 역할이 필요한 사항이며, 현 정부 또한 에너지 공급 원전 비중 30% 이상 확대, 원전산업 조속 복원, 원전수출 주력 등 적극적인 원전산업육성정책이 이루어질 전망으로, 지역 원전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위기나 부담이 아닌 지역경제 도약의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3.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안전망 강화 등 새로운 행정수요 대응
안전교통건설국 산하에 안전총괄과를 신설, 코로나 이후 높아진 시민 안전 욕구에부응하고 중대재해예방은 물론 사회재난, 자연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해양항만수산국 산하 해양정책과를 해양레저과로 변경, 해안지역을 연계한워터프론트 조성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나선다.
3. 부시장・실・국・과별 직무 연계성 강화, 행정지원조직 기능 통폐합
제1‧2부시장 소관 업무의 정비와 실‧국의 직제 개편과 함께, 부서 단위로는기능 분리, 통폐합, 일원화 등을 통해직무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부서 간 견제와효율을 도모한다.
제1부시장은 무형적‧소프트웨어적 성장동력 확보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소관 실‧국 중 산업‧경제 담당국의 직제를 상향 배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제1부시장은 기획조정실, 미래전략산업국(現 스마트혁신산업국), 경제일자리국, 복지여성보건국, 자치행정국을 관장한다.
제2부시장은 유형적‧하드웨어적 성장동력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환경도시국을 최상위로 배치하여 도시계획‧건설‧도로‧교통‧해양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도시 재구조화를 지휘하게 된다. 제2부시장은 환경도시국, 문화관광체육국(現 문화체육관광국), 안전교통건설국(現 안전건설교통국), 해양항만수산국을 총괄한다.
<부서 단위 조정>
▸인사(자치행정국)와 조직관리(자치행정국→기획조정실) 분리
▸행정지원조직 기능 통폐합 : 행정과 + 자치분권과 → 자치행정과
▸지역경제과 : 기업육성 + 혁신경제정책 → 기업지원정책
▸세입과 예산편성 기능 일원화 : 세정과 이관(경제일자리국→기획조정실)
또한, 부서 내 각 ‘담당’의 명칭을 ‘팀’으로 전환하고 ‘담당주사’ 호칭도 ‘팀장’으로 바꿔 대외 직명 혼선을 해소할 계획이다.
<향후계획>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경제・문화 등 모든 시대환경이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조직 또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편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화된 조직으로 거듭나, 창원이 4차 산업・과학기술 기반의 변화와 혁신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새 정부 조직・정원 동결 기조에 맞춰 조직과 정원규모는 늘리지 않으면서 부서간 기능 조정 및 재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8월 중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9월 시의회에 제출, 창원특례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