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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야외전시물에 대한 안전한 보존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야외전시장 정비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시범운영을 끝내고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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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고려시대 여몽연합군 주둔시 군량미를 도정한 맷돌로 추정되는 몽고정 맷돌이 우리나라 전통 맷돌과 차이가 있는 국내 유일의 대형 윗돌로 역사‧문화사‧지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으며 연구 및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몽고정 맷돌이 보존환경에 취약한 야외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덮개를 설치했으며, 방문객이 주‧야간에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물의 위치를 옮기고 조명을 달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추산정수장 관련 석물 및 어린이헌장에도 덮개와 조명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몽고정 맷돌 뒤쪽에 미디어아트 월을 설치하여 야간에 양면(전면, 후면) 영상을 동시에 구현하여 달, 꽃 등 다양한 자연물 콘텐츠를 홀로그램처럼 실제보다 더 진짜 같은 생생한 연출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월영대(복제품)와 13인의 시비를 비추는 LED 달 조형물을 설치하여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야간 경관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였다.
박미숙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지역 문화재를 관람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마산박물관은 건물 외관에 구현되는 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하여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