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상설전 개편 ‘MOONSHIN 1922-1995’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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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미술관 상설전 개편 ‘MOONSHIN 1922-1995’
기사입력 2022-11-07 15:3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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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상설 전시를 문신과 고향을 주제로 한 전시 ‘MOONSHIN 1922-1995’로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신(文信, 1922-1995)이 지역에서 교류한 예술가들의 아카이브를 조명한 것으로, 문신의 대표작품부터 친필원고, 신문자료, 엽서, 시집 등 아카이브 8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에 구성된 아카이브는 지역 예술가들의 회고를 바탕으로 수집한 것으로, 이를 설계한 ‘추산동 51-1’ 아카이브 마인드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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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미술관 상설전 개편 ‘MOONSHIN 1922-1995’     ©times창원편집국

문신은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추산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예술가들이 활보하던 창동과 오동동에서 예술가의 꿈과 영감을 키워왔다.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서 유랑생활을 하며 독창적인 예술성으로 인정받아왔지만, 조각가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1980년대 고향인 마산에 영구 귀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향에 정착해 약 14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문신미술관을 건립하면서 그와 교류한 지역 예술가들은 여전히 그 시절의 문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특히 문신과 주고받은 채화 엽서를 소장한 시인 이광석씨는 “많은 문인과 화가들이 교류했던 신마산 외교구락부에 문신도 함께 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 외에도 마산예총, 마산미협, 마산문학관, 마산박물관과 자료조사 및 작품대여 등을 함께 협업하며 아카이브 전을 구성해, 담당 학예연구사는 문신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공모사업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지원사업」에 일환으로 진행되어 미술관의 역할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는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상설전시로 운영되며, 이 외에도 아카이브 마인드맵을 연계한 상설교육프로그램 〈나만의 마인드맵 만들기 : Draw a mindmap!〉이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정숙이 문화예술과장은 “문신미술관은 문신의 예술세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확장된 행보를 나서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공감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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