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해양 과학수사용 수중 드론 도입 활용
기사입력 2022-12-12 12:1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times창원]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선박사고 증거 수집과 수중 위험구역 탐색 등 해양 과학수사 고도화를 위해 최신 수중 드론을 도입하여 활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대 200미터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시속 3노트(약 5.6킬로미터)로 잠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해양 과학수사용 수중 드론은 투광조명기, 사진 영상 촬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
배터리를 이용하여 운용하는 수중 드론은 수면 하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수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어 선박 충돌사고 증거 수집, 위험 구역 탐색 등 해양 과학수사 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과학수사계 운용 요원을 대상으로 수중 드론 시운전 및 운용 교육을 거쳐 실제 해양 관련 사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수중 드론은 해양경찰 과학 수사 요원이 들어가기 곤란한 선박 충돌 현장, 사고 파손 부위 등 위험 구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해저 증거수집 등 해양과학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