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벚꽃 명소,문화동 벚나무 동네 사쿠라마찌(櫻町)를 아시나요?
1908년 마산이사청(현재 의미로는 시청)에서 심었는데 그 중 창원천변의 벚꽃이 가장 아름다웠다.
기사입력 2023-03-26 20:4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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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61회를 맞은 군항제는 지난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진해구를 비롯한 창원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진해군항제는 `군항ㆍ벚꽃ㆍ방산`의 3대 키워드를 앞세워 진해군항제에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이라는 상징성과 해양관광 도시의 특장점을 살려 진해군항제만의 축제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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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에서 알려진 벚꽃명소로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으로 꼭 탐방할 곳 이다.
제황산 진해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에 위로는 병풍같은 산과 아래로는 잔잔한 바다가 놓여 있다.
중원로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100년이 된 건물들과 36만그루 벚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담하고 평온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창원시 전역이 벚꽃의 절정이 서서히 다가오는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위치한 창원 소하천 벚꽃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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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하천 벚꽃거리는 현재 창원특례시 마산 합포구 문화동 창원천을 말한다.그 옛날,시내의 가로수는 경술국치 이전인 1908년 마산이사청(현재 의미로는 시청)에서 심었는데 그 중 창원천변의 벚꽃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한다.
창원천은 재곡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으로 마산 합포만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현재 문화동인 이 일대의 지명을 사쿠라마찌(櫻町,벚나무 동네)라 불렀으니 벚나무의 위세를 알만하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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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원천의 맑은 물위에 떨어져 흘러내려가는 낙화가 일품이었다고 적혀있었고,1930년대 마산의 봄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시내전역이 붐볐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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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3시경 마산합포구 문화동 사쿠라마찌(櫻町,벚나무 동네)를 찾았다.벚꽃으로 물든 창원천 일대에는 벚꽃을 만끽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 문화동 창원천에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애다리 벚꽃길은 빼놓을 수 없다. 이곳 연애다리는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를 자리잡고 있다.
연애다리의 유래는 1980년대 많은 커플들이 이다리를 지나다니면서 사랑을 키운 다리다. 이곳은 전등이 없는 덕에 이틈을 타 밤 어둠을 타서 연인들이 연애를 즐기는 곳이다.봄이 찾아와 주변에 황홀하게 핀 벚꽃들이 만개될때면 청춘남녀 누구라 할것 없이 만나기 좋은 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만남의 다리 즉 연애의 다리라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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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천 연애다리,월견교,청수교,월남교, 데크로드 사이마다 창원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연인과 친구 가족들이 청원천과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11회 문화동 창원천 벚꽃축제와 벚꽃 음악회가 오는 31일 (금) 17:00-18:30 창원천 청수교 일대에서 전야행사 문화동의 날 '벚꽃 음악회'가 국악과 클래식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일 (토) 오전 10 : 00 -14 : 30 까지 개회식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창원시가 제공하고 있는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의 유래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