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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지난 25~2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내년 총선 출마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27.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역구에서 대결해야 한다'가 2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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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총선 불출마 응답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에 불과했으나 민주당 지지층에서 51.8%, 정의당 지지층에서 31.7%로 높게 형성됐다.
이 밖에 '비례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가 16.1%, '정치 일번지인 종로구에 출마해야 한다' 응답이 1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보다 앞서 진행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지역구뿐 아니라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조사 결과 또한 한 비대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가 27.3%로 1위를 차지 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로 '총선 불출마'가 6.5%에 불과했다.
반면 '비례대표 출마' 28.1%,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서 대결해야'가 25.2%로 한 비대위원장이 비례로 진출하거나 이재명 대표와의 '1대1' 진검 승부를 해주길 바라는 여론이 우세했다. 이는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라는 '벼랑끝 전술' 보다는 국회에 들어와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대선 후보로서 역량과 자질을 키우기를 바라는 여론이 더 앞섰다"고 분석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