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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김영록 창원시의원(가음정, 성주동)은 최근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역에서 당장 시급한 의료인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임상연수 과정 수련의 적극 유치,비활동 의사 현업 복귀 지원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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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창원에는 상급종합병원 1곳과 종합병원 11곳 등이 운영 중이라 외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의사 1인당 인구 수를 비교하면 창원(485.6명)과 전국 평균(446.6명)은 차이가 크다. 서울(277.2명)과 비교하면 간극은 더 벌어진다.
김 의원은 “지역의 부실한 의료 환경으로 시민은 응급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먼 거리를 오가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연수 과정을 밟는 수련의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정책연구소의 ‘2020년 전국 의사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의사의 근무지역 선택에 성장지역, 의대 졸업지역, 전문의 수련지역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수련의가 창원에서 임상연수 과정을 거치도록 장비·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안착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또한, 유연근무 시행 등으로 현재 활동하지 않는 의사가 복귀하도록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2020년 기준 비활동 의사는 전국 8981명, 60대 미만이 60.4%(5426명)이다. 김 의원은 “창원시는 주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인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