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익 창원시의원 “사화대상공원 특위 정략적 이용 그만”
기사입력 2024-03-05 17:13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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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진형익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5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사화·대상공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정략적 이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지난 1월 25일과 지난달 22일·28일 관련 기자회견 개최를 두고 야당과 논의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5차 특위 회의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위원장이 7차 회의에서 사과의 뜻을 밝혀 회의를 정상화했다. 그런데 지난달 22일 갑자기 국민의힘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위원장의 약속은 무엇이었나”라고 말했다.
이어 “끝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갑작스럽게 특위 기자회견이 SNS로 공지되고, 내용은 27일 저녁에 공유, 회견은 28일 오전 강행됐다”며 “야당은 내용 검토 등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회견을 연기하고, 회의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자고 했지만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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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 의원은 “심지어 브리핑 내용에는 수사 의뢰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런 중차대한 사안을 브리핑하려면 공식 회의를 소집해 특위의 총의를 모으는 것이 당연한 수순 아닌가”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28일 강행한 회견에서 위증 증인 고발, 불척석 증인 과태료 부과 등을 발표했다. 이는 오늘(3월 5일) 10차 회의의 안건”이라며 “발표를 먼저 하고, 회의에 안건으로 올리는 것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