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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2.5%포인트(p)차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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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4.4%, 새로운미래는 1.9%, 녹색정의당은 0.9% 순으로 나타나 제3지대 정당의 효과가 거의 사라지는 모습이다. 기타 다른 정당은 6.6%, 지지 정당 없음은 6.6%였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광주·전남·전북에서 국민의힘을 제쳤다.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41.6%, 국민의힘이 37.5%였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민주당이 56.9%,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34.5%, 국민의힘이 40.9%였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민주당 37.1%, 국민의힘 43.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에선 민주당이 34.1%, 국민의힘이 37.8%였고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3%, 국민의힘 47.2%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경우 민주당 24%, 국민의힘 56.6%였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만 18세 이상 2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39.4%, 국민의힘은 28.1%를 기록했다. 40대에선 민주당이 46.1%, 국민의힘이 34.3%였다. 50대는 민주당 47.9%, 국민의힘 35.8%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39.8%로 집계됐다. 60대에선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50.9%였고 70대 이상의 경우 민주당이 27%, 국민의힘이 57.5%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8.8%, 국민의힘 39.1%였고 여성은 민주당 37.1%, 국민의힘 42%를 기록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 결정을 수용하고 잔류의사를 밝히며 이탈했던 지지층이 재결집했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용핵관·현역위주'의 공천으로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비판 등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제3지대에 대한 국민 열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출범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 일부와 호남 지지층 일부를 흡수해 지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