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새끼 두꺼비에게 단비같은 생태사다리 설치 | 사회일반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메인 롤링

사회일반
창원특례시, 새끼 두꺼비에게 단비같은 생태사다리 설치
기사입력 2024-04-08 13:2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times창원]창원특례시(홍남표 시장)는 매년 봄철 서식지로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의 이동로 확보를 위해 물향기공원 수로 벽면 5지점에 시범적으로 생태사다리 공사를 6일 실시했고 4월 중순에 30지점 추가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두꺼비는 주로 2~3월경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산에서 습지로 이동해 2,000~10,000개의 알주머니를 낳고 5월경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소형 야생동물의 경우, 흙 수로에서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운 콘크리트 수로에는 고립되어 희생되는 개체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994182814_hvi943Ar_5e588b215b1bb2ab29aa
▲창원특례시, 새끼 두꺼비에게 단비같은 생태사다리 설치     ©times창원편집국

이에 창원시는 새끼 두꺼비가 수로의 급경사를 기어오를 수 있도록 물향기 공원 내 수로 벽면을 거칠게 만드는 공사를 실시 하였다. 이 공사는 시멘트에 모래를 섞고 물로 개어 만든 돌기를 콘크리트 벽면에 시공하는 것으로 반영구적이고, 변형이 적으며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로 개선공사에는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물다양성 보전 민관산학 협의회 등이 참석하였으며 4월 중에 생태사다리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새끼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소형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생태 친화적 수로로 개선하여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에 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제보전화 : 070-4038-2583 | 대표전화 : 0505-871-0018 | 팩스 : 070-4300-2583 ㅣ타임즈창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2ㅣ발행/편집인:안기한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ㅣ등록일자:2009년02월16일ㅣ등록번호: 경남 아 02381호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e-기사제보:agh0078@naver.comㅣ타임즈창원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자매지:경남우리신문ㅣ시사우리신문ㅣ새창녕신문ㅣ LBMA STAR Copyright ⓒ 2017 타임즈창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