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대책 논의
기사입력 2024-05-28 15:1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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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28일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과 관련해 실태 진단과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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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김이근 의장 주재로 마련됐다. 이날 창원시의원 15명을 비롯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 롯데백화점, KB자산운용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KB자산운용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소유자다.
의원들은 급작스럽게 이뤄진 폐점 과정과 부동산 매각 방향 등에 대해 듣고, 입점업체와 종업원 등이 우려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폐점 결정을 통보한 날부터 폐점까지 기간이 짧아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1인 판매점주들과 식당가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처분기간 연장과 위로금 지원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가능한 되는 방향으로 의논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이근 의장은 입점업체는 물론 인근 상권까지 연쇄적으로 악영향이 확산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폐점 후 퇴거 기간 보장과 관련 위로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의장은 “백화점 폐점에 대한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대책을 들어보고자 마련했다”며 “의회에서도 지원 대책이나 제도적인 부분에서 협력해야 할 사항은 적극 협조하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