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창원시의원, 창원시 캐릭터‘피우미’흥행 방안 제안
기사입력 2025-03-06 14:2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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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김경수 창원시의원(상남, 사파동)은 6일 제1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의 공식 캐릭터인 ‘피우미’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피우미가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특별히 인기를 끈다거나 인지도가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창원시는 구구(소셜미디어 캐릭터), 쿠카(마산국화축제), 홍하비(홍합축제) 등 여러 캐릭터를 사용해 무엇이 대표 캐릭터인지 혼동될 여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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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피우미가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담아 다양하게 활용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EBS의 ‘펭수’,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 등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한 예로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를 차용해, 피우미가 창원국가산단에서 근무하는 캐릭터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피우미가 특정일, 특정 지역에 출몰하는 이벤트 방안도 언급했다.
또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이모티콘을 개발해 카카오톡 등에 쓰일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캐릭터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때 비로소 성공의 필요 조건을 갖추게 된다”며 “독창적이고 기발한 생각으로 피우미가 흥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