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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일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도시계획과, 성산소방서 등 관련 부서가 모여 가음정 119 안전센터 신축 방안을 논의하는 융합‧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가음정 119 안전센터는 1990년도에 건립되어 시설 노후화로 재건축이 필요했다. 이에 시 공공시설기획과에서 공공시설 수급 분석 결과, 가음정시장 인근 현 위치에 재건축하는 것은 철거 및 임시청사 비용 등 발생 이유로 불합리하다는 수급 검토 결과를 제시하였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련 부서가 총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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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상호 토론을 벌였다. 도시계획과는 토지 이용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함을, 공원녹지과는 완충녹지 변경은 형평성을 고려하여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을 요구했다. 성산소방서는 인근 고층 아파트를 고려한 고가·굴절 사다리차 전개를 위한 차고지 확보를 요청했고, 고가‧굴절 사다리차 등 소방 활동을 위한 최적의 설계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이번 회의로 이질적인 부서 업무를 상호 교체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공공시설공사 추진 의사결정 구조의 시범 모델로 삼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모든 과정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융합‧소통 회의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시는 2024년 7월 공공시설기획과를 신설 후 공공시설 건축의 수급을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고 있으며, 이번 융합‧소통 회의를 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주요 의사결정 구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가음정 119 안전센터 신축사업은 현 가음정시장 인근 기존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여 연 면적 990㎡, 지상 4~5층 규모로 새롭게 건립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