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심판수당 논란(?)...일본은 심판 없이도 훨씬 공정하고 효율적인 파크골프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
기사입력 2025-07-27 20:4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
그런데…
일본은 심판 없이도 훨씬 공정하고 효율적인 파크골프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파크골프 원조국 일본의 대회는 '심판 없는 경기'가 기본!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파크골프 대회가 ‘자율경기(Self-judging)’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별도의 심판 없이
참가자들이 스스로 룰을 지키며
서로의 플레이를 확인하고 점수를 기록합니다.
왜 그럴까요?
파크골프는 신뢰와 매너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일본 사회에 깊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수 한 명 한 명이 심판의 역할까지도 함께 수행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정착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심판 수당도 없고, 예산 부담도 최소화됩니다.
우리는 왜 따라하지 못할까?
사실 한국도 이제 파크골프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고, 규칙 교육을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심판 중심, 인건비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 제안합니다!
학생 재능기부 기록원 활동 + 자율경기 운영 도입하자!
구미대학교 파크골프지도과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파크골프 전문 인재들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심판 및 기록원 역할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면?
비용은 낮추고, 교육 효과는 높이고, 공익성까지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대 효과는
1.불필요한 심판 수당 지출 최소화
2.참가자 중심의 건강한 경기 문화의 정착
3.학생들의 실무 참여와 봉사 기회 확대
4.파크골프 대회의 공정성과 효율성 증대
‘파크골프, 매너가 심판입니다’
|
일본처럼, “심판 없이도 신뢰와 공정함으로” 진행되는 대회 문화.
우리는 왜 못할까요?
이제는 파크골프의 본질에 맞는 대회 운영 방식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심판 없이도 가능한 대회!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자율운영 시스템!
이제 우리가 만들어갈 차례입니다.
기존 심판제도와의 조화로운 운영을 위한 대안은 기록원 활용
파크골프 대회에 있어 심판 수당은 종종 대회 운영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록원 제도 활성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자율경기 운영 사례는 이러한 대안에 강한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그러나 한국에는 이미 수년간 활동해온 심판 자격자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전문성과 기여도는 분명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대회 운영 시스템은 기존 심판 제도를 전면적으로 배제하거나 수당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학생 인력과 공인 심판 간의 협력적 운영 모델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이를 위해 몇 가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요 경기 구간이나 시비 가능성이 높은 홀에는 공인 심판을 배치하고, 비교적 간단한 코스나 보조 운영에는 학생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공인 심판 1인 + 학생 보조 1인’의 형태로 팀을 구성하여 현장 실무를 분담하면, 교육 효과는 물론 실전 경험까지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일정 규모 이하의 지역 대회에서는 자율경기 방식을 확대 적용하고, 중대형 대회에는 탄력적인 인력 운용 구조를 도입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심판 자격자들의 전문성과 권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과 예산 효율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절충점이 됩니다.
나아가 공정성과 교육, 예산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조율함으로써, 파크골프 대회의 질적 향상과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