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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독일 출장에서 얻은 힌트와 성과는?
기사입력 2023-04-24 17:06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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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는 홍남표 시장이 4박 6일 동안의 독일 출장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독일 현지 글로벌비즈센터 지정, 국내 지자체 최초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LNI 4.0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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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더스트리4.0 핵심기관과 협력     ©times창원편집국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창원국가산단의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김이근 시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과 함께 독일 방문길에 나섰다. 주 목적지는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였다.

 

홍 시장은 박람회가 열린 첫날부터 사물인터넷과 공장자동화, 탄소중립 생산, 수소연료전지 등의 주제관을 방문하고, 창원공동관 부스를 찾아 참가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세일즈 활동도 함께 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첫 ‘창원공동관’ 운영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기술의 흐름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박람회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전 세계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평균 방문객만 20만 명에 달한다.

 

특히,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 올해 박람회는 ‘산업대전환–차별화’를 대주제로 ▲인더스트리4.0 ▲탄소중립생산 ▲AI 및 머신러닝 ▲에너지관리 ▲수소 연료전지 등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알려져, 홍 시장은 창원의 기업들과 시 관계자가 박람회 참여를 통해 세계 산업의 흐름 파악과 창원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시는 관내 혁신 선도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회 등을 위한 ‘창원공동관’을 박람회장에 처음으로 마련했다. 공동관은 총 8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산단 2.0 도약 위해 글로벌 기업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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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2.0 도약, 글로벌기업과 ‘맞손’     ©times창원편집국

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17일에 세계적인 기술기업인 지멘스, 18일엔 3D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각각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지멘스, 다쏘시스템과 ▲창원국가산단에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고도화 촉진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산단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창원공동관에 참여한 ㈜이플로우, 진영TBX(주)와 독일 현지 기업 간에 수출 활성화및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독일 현지에 16번째 창원 글로벌비즈센터 지정

 

시는 18일 베를린 소재 KIC유럽센터를 16번째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IC유럽센터는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산하기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독일 베를린에 상주하며 각종 스타트업과 산업체 등에 대한 기술지원, 기업 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전시회 참여 지원 등의 활동을 해온 곳이다.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는 시가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현지 수출지원 파트너로서, 지난 2020년 인도사무소를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 12개국에 15개소의 센터를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C유럽센터는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 독일사무소가 되어 창원 기업들이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등 유럽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인더스트리4.0 핵심 기관과 업무협약

 

시는 19일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핵심 기관이자 실무기관인 LNI 4.0(Labs Networks Industrie 4.0)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LNI 4.0은 ▲창원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혁신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양자 간 기술 정보와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독일의 산업 표준시스템과 성공적인 4차산업혁명 전환 사례를 벤치마킹해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 개발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후속 조치로 오는 5월 중에는 LNI 4.0 관계자가 창원을 방문해 업무협약에 따른 주요 세부 사업 논의와 세계 등대공장(WEF)인 LG스마트파크 방문 등도 예정되어 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에 대한 효과 및 한계도 점검하고,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단의 나아갈 방향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서 디지털 대전환의 큰 흐름에 적극 대응해 우리 창원이 세계적인 제조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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